2편 / 홈플러스 회생 절차 후폭풍(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1조2천억 물렸다?)

 

 

 

 

법원이 대형마트 홈플러스 회생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4일 금융권에 따르면 2일 현재 전체 금융권의 홈플러스

총 익스포저 (대출·지급보증 등 위험노출액)는 1조 4천461억 5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금융권에 따르면 2일 현재 전체 금융권의 홈플러스 총 익스포저는 1조 4천461억 5천만 원에 이르며

 이중 1조 2천억원이 메리츠금융그룹에 속한 것으로 밝혀졌네요

 

 

 

 

 

전체 금융권에선 메리츠증권의 익스포저 규모가 6천551억 2천만 원으로 가장 많다고 해요

 

 

메리츠캐피탈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2천807억 7천만 원이라고 해요

 

앞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 3사는 작년 5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1조  2천억원을 집행했었지요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 금융 3사에 담보로 제공했고,

해당 신탁계약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및 유형자산을 신탁재산으로 관리 중이었어요

 

 

 

메리츠금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탁사의 담보가치가 약 5조 원으로 평가받는 만큼 자금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홈플러스의 모든 부동산은 신탁에 담보로 제공돼 있으며 메리츠금융그룹은 해당 신탁에 대해 1순위 수익권을 가진다"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아울러 "수익권 행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며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시 즉시 담보 처분권이 생긴다"고도 강조하네요

 

 

그러나 메리츠 금융 그룹외  신용보즘기금(860억 원), 서울보증보험(219억 4천만 원)도 보증 등과 관련해 적지 않은

홈플러스발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해요.

 

 

 

5대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546억  7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288억  8천만 원)·우리은행(270억 원) 순이고요

3개 은행의 익스포저가 1천105억  5천만 원 규모라고 해요

 

 

다행히도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관련 대출 등이 없는 상태라네요

 

 

그러나 금융기관의 특정 기업에 대한 익스포저 정보는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해당 금융기관의 공식 발표나 금융감독원 등의 공시 자료를 참고하셔야 해요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익스포저(exposure)란 특정 기업 또는 국가와 연관된 금액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주로, 신용사건 발생 시 특정 기업 또는 국가로부터 받기로 약속된 대출 및 투자 금액뿐만 아니라 복잡한 파생상품 등

연관된 모든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금액을 말하죠

 

쉽게 말씀드리자면 재무, 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해당기업에 대해 익스포저 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은 그 기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라는 것이에요

 

부디 잘 해결되어 홈플러스발 후폭풍이 없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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