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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노후생활을 위하여
11월 14일 갱년기 일기
죽을 만큼 힘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누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갑자기 얼굴이 뜨거워지며 흐르는 땀으로 인해 시도 때도 없이 얼굴과 목덜미에 선풍기 바람을 쏘여야만 할때 나는 당혹스럽다. 이 땀은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미친 듯 흘러서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것일까? 추위를 탔기 때문에 여름에도 항상 긴팔을 입고 온수 매트를 키고 잤는데 11월 초에 운전하면서도 에어컨을 키고 밤에 자다가도 벌떠 벌떡 일어나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게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다 열감이 발목으로 훅 옆구리로 훅 도대체 언제 왜인지 이유나 알려주고 오든지........ 손목이 시큰거려서 새벽녁에 실리콘 부항을 잠시 붙였는데 손목에 멍이 들어버렸다 .. 하.......이런......남들이 보면 폭력 당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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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4.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