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을호비상 내일은 갑호비상 발령

4월 3일 을호비상 발령

4월 4일 갑호비상 발령

3일 경찰은  서울 전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선고 당일인 4일에는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합니다

'을호비상'은 경찰의 비상근무 체계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상근무 단계로, 대규모 집회·시위, 테러 위협, 국가적 재난 상황 등 치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발령됩니다. 

경찰 비상 체계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갑호비상 (최고 단계)
   • 전 경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합니다
   •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 모든 경찰 인력이 동원됩니다
   • 주로 전면적인 대테러 대비, 전쟁 발발 가능성, 대규모 폭동 발생 시 발령합니다
2. 을호비상 (중간 단계)
   • 경찰 병력의 약 50~75%가 비상근무 체제 돌입합니다
   • 대규모 집회·시위, 국가 주요 행사(정상회담, 선거 등) 등을 이유로  발령됩니다
   • 필요시 기동대나 특수부대 투입됩니다
   • 경찰관의 연가 사용이 중지됩니다
3. 병호비상 (최저 단계)
   • 경찰 인력의 약 30% 내외가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합니다
   • 비교적 경미한 사회 불안 요소가 있을 때 발령 됩니다
   따라서 서울 전역 ‘을호비상’ 발령 의미는  집회·시위, 대형 사건·사고, 국가적 행사 등의 이유로 서울 전역에서 경찰 경계 강화하며 경찰 기동대 및 특수 부대가 투입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 ‘을호비상’이 발령되었던 주요 사례를 몇 가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3월 9일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전국적으로 경찰 병력이 증강 배치되었으며, 개표소 및 주요 시설 경비 강화되었습니다

2022년 5월 10일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서울 전역에 경찰 병력 대거 배치하며  광화문·국회·대통령 집무실 주변 경계 강화하였습니다

2017년 5월 9일 –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거 당일 경찰이 비상근무하며 주요 시설 보호 및 질서를 유지하였습니다

2016년 11월~2017년 3월 –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및 탄핵 심판 선고일

서울 광화문, 청와대 인근,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 병력 다수 배치되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 세월호 참사 발생 후

청와대 및 주요 관공서 경비를  강화하였습니다

2008년 –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광우병 사태)

서울 도심 곳곳에 경찰 병력 집중 배치하였습니다 

 

경찰의 가장 높은 비상근무 체제는 '갑호비상'입니다.

갑호비상은 경찰의 최고 수준의 비상경계 태세로, 경찰력 100%가 동원되는 상황입니다. 보통 전쟁 위기, 대규모 폭동, 테러, 국가 주요 위기 상황에서 발령됩니다.

주요 갑호비상 발령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 3월 10일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헌법재판소 선고일)

경찰 병력 20만 명 이상 투입, 청와대·헌재 주변 경비 강화하였지만 일부 폭력 사태로  사망자가 3명 발생하였습니다

2014년 4월 16일 – 세월호 참사 발생 후 (4월~5월)

희생자 유가족 및 시민 단체가 청와대 행진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하였습니다

2008년 –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광우병 사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00일 넘게 촛불집회 진행하였고 다수의 부상이 있었습니다

1980년 5월 17일 – 5.17 쿠데타 및 비상계엄 확대

전두환 세력이 정권 장악을 위해 군과 경찰을 총동원하였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 박정희 대통령 피격 사건 (‘10.26 사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하였으며 전두환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였습니다

3일~ 4일 동안 비상근무 체제가  발령되니  시민들의 올바른 행동 의식이 필요합니다

1. 외출 전 집회·시위 및 교통 통제 정보를  확인하십시오
2. 경찰 검문이나 통제 구역에서는 지시에 따르십시오
3. 대규모 시위나 혼잡한 장소는 피하십시오
4.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야간시  외출을  주의하십시오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은 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과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며  감정싸움이나 무력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