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정수영(65)씨는 매달 구청에서 30만 원씩 수당을 받고 계십니다
26개월 된 손주를 하루 네 시간씩 봐주는 조건으로 ‘손주돌봄수당’을 받는 것이죠
정 씨는 “손주를 돌보다 보면 간식비니 뭐니 이런저런 돈이 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어 좋다”라고 하십니다
손주를 봐주는 조부모에게 이른바 ‘손주돌봄수당’을 주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매달 20만~30만 원(아동 1명 기준)의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에요.
손주 돌봄 수당

@ 서울시
서울시는 2025년 9월 1일부터 조부모 돌봄 수당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만 24~36개월 영아를 돌보는 조부모예요
지원 금액은 손주 1명당 월 30만 원, 2명일 경우 45만 원, 3명 이상은 6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다만, 돌봄 시간이 월 40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지원 기간은 최대 13개월이에요
신청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 정보 만능키' 누리집에서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할 수 있고요
.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해 7월 24~48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 돌봄 수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보다 지원 연령대가 넓어 만 2세부터 4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금액은 월 30~60만 원이고
지원 기간은 최대 12개월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2011년부터 6세 이하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 시간에 따라 최대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울산시
울산에 거주하는 2세(24~36개월) 아동을 봐주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월 40시간 보육 조건으로 매달 30만원을 지원합니다.

@경상남도
경상남도는 지난해 7월 손주 돌봄 수당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24~35개월 손주를 월 40시간 이상 돌보는 조부모에게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도입 당시엔 다자녀 가구만 대상이었으나,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올해부터는 한 자녀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고 하네요
@충청남도도 올 하반기 관련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별도의 소득 조건 없이 지원하고, 다른 지역은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지원하니 참고하세요

@신청 방법
조부모 돌봄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거주 지역, 소득 기준, 손주의 연령 등이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지 점검해야 하며, 소득 증빙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로는 △아이 돌봄 서비스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부모의 재직증명서
△소득 증빙 서류(건강보험 납부 확인서 등) △신분증 사본 등이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을 원할 경우, 정부 24
또는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을 원한다면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세요.
심사는 보통 2~4주가량 소요되며, 심사가 완료되면 매월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지급일은 익월 20일로, 예를 들어 3월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경우 4월 20일에 수당이 지급돼요.
지급 방식은 수급자의 계좌로 직접 입금되며, 부모 또는 조부모 중 선택한 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조부모 돌봄 수당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한해 지급됩니다
2024년 기준으로 3인 가구는 월 7,539,000원, 4인 가구는 9,147,000원, 5인 가구는 10,663,000원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부부 합산소득의 25%를 경감해 적용한다네요
각 지자체마다 세부적인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반드시 관할 복지센터나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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