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작가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414명의 '한 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을 비롯해 소설가 김연수, 김호연 , 김초엽 , 은희경 , 김초엽 , 박상영 , 시인 김사인 , 김혜순 , 오은 , 황인찬 ,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라고 적었으며 소설가 은희경은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썼으며 정보라는 "내란 수괴 처단하고 평등사회 건설하자"고 촉구했고 김연수는 "늦어도 다음 주 이맘때에는, 정의와 평화로 충만한 밤이기를"이라고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 속 문장인 "친구들 중에서 당신을 견뎌낼 수 있는 자들 앞에서나 날뛰세요"라는 말을 인용해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고 너무 제멋대로 행동하지 말라는 우회적인 비판을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작가회의가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로 출범한 이래, 문학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전통을 이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당일 광화문 농성촌 앞에서 전국 문학인 2천487명 명의로 긴급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다음은 한국작가회의의 [성명서] 지금은 속도가 정의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용이며 , 한국작가회의 홈페이지에서 펌했습니다만 ,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송경동 시인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지 15일째다. 시인은 작가회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지 이틀 만에 조직을 정비할 새도 없이 단식을 시작했다. 밤바람 매서운 광장 한편에 작가회의 천막이 꾸려졌고, 국가비상사태에 관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지의 회원들이 날마다 방문하고 있다. 핼쑥함을 넘어서서 갈수록 검어지는 사무총장의 얼굴을 보며 가슴이 타들어 가는 회원들은 하나둘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는 중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목소리로 외친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최소한 제도적인 틀 안에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윤석열의 계엄령은 우리의 믿음을 한순간에 산산조각 냈다. 윤석열은 계엄령을 통해 극우 유튜버의 어법과 목소리로 국민을 향해 ‘수거’하겠다느니 ‘처단’하겠다느니 겁박하였다. 독재정권과의 투쟁으로 쌓아 올린 역사 위에 선 한국작가회의는 계엄이 공포되자마자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여 계엄의 무효를 선언했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입장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었으나 온갖 궤변과 거짓, 왜곡으로 시종하는 윤석열은 자신이 맞닥뜨려야 할 심판을 지연ㆍ회피하고 있다. 졸렬한 행태가 반복될수록 윤석열은 그저 비루한 내란 수괴에 불과할 따름이라는 우리의 입장은 더욱 확고해졌다. 계엄이 선포된 순간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우리는 소위 엘리트 세력에 의해 정치 시스템이 얼마나 터무니없이 훼손될 수 있는지 그 최대치를 목도하고 있다. ‘국민의힘’이라는 후안무치한 이름의 정당으로 결집한 그들은 극우 유튜버의 ‘부정선거’라는 거짓 선동을 근거 삼아 내란 동조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하여 파괴와 폭력을 자행한 세력의 옹호자로 나섰으며, 극우 집회 발언자로 등장하여 2차 3차 내란을 유도하는 지경으로까지 나아갔다. 계엄의 정당성 마련을 위하여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마저 유도한 윤석열의 도박이 얼마나 심각한가에 대해 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의 모든 관심과 계산은 그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향해 있을 뿐이다. 저들은 지금도 헌재 앞 거리를 장악하여 거짓과 폭력을 선동하는 자들과 함께 헌법적 심판을 압박하고 있다.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한 지 110일이 지났다. 헌재의 변론이 종결된 지도 한 달이 넘었다. 헌재가 좌고우면하며 차일피일 선고를 미루는 동안 우리 사회의 갈등은 날로 첨예해지고 있다. 폭동은 ‘국민저항권’이란 표현으로 미화ㆍ옹호되면서 세력을 넓혀 왔고, 심리적 내전은 극단적인 대결 양상으로 현실화될 조짐을 보인다. 정치적 혼란이 야기한 경제 위기도 심각하여 자영업자가 줄폐업하는 등 민생이 휘청거리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한국 민주주의의 역량이 대외적으로 의심받는 상황이기도 하다. 스웨덴 국제연구기관이 내란 이후 한국을 ‘권위주의 진영이 이끄는 독재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분류했다거나, 올해 1월 미국이 ‘민감국가’로 지정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그러니 대한민국 안팎의 위기 및 위상 하락을 극복하기 위하여 헌재의 조속한 탄핵 선고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은 속도가 정의와 직결된다. 더 이상의 탄핵 선고 지연은 헌법 가치의 실현을 중지시키는 행위이다.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한 세력에게 농간의 기회와 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업무 과실이다. 윤석열은 무장한 군인을 동원하였고, 김건희는 윤석열이 체포되자 경호관들에게 “총을 안 쏘고 뭐 했느냐?”며 질책하였다. 이에 뒤이어 저들이 어떠한 막말과 무모한 행위를 자행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헌재의 판결이 늦어져서 한국의 혼란이 지금보다 가중된다면, 우리는 지연된 정의는 결코 정의가 될 수 없음을 헌재를 사례로 들어 역사에 굵은 글씨로 기록할 것이다. 나아가 이 혼란의 대가를 반드시 청구할 것이다. 이제 헌재는 마비된 국정을 회생시키고 상처 입은 민주주의를 복원할 단초를 제공해야만 한다. 그것은 신속한 탄핵이다. 우리 민중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헌재가 제시해야만 한다. 속도가 정의다! 헌재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이는 한국작가회의의 요구이며, 대한민국 모든 권력의 원천인 우리의 명령이다. 2025년 3월 25일 한국작가회의 |
출처; 한국작가회의 홈페이지
한국작가회의
www.hanjak.or.kr
한국작가회의 송경동 사무총장은 대통령 탄핵 인용을 주장하며 지난 11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상태이며, 문학인들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최소한 제도적인 틀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어왔지만, 윤석열의 계엄령은 우리의 믿음을 한순간에 산산조각 냈다"라고 밝혔으며 "헌재가 좌고우면 하며 차일피일 선고를 미루는 동안 우리 사회의 갈등은 날로 첨예해지고 있다" "더 이상의 탄핵 선고 지연은 헌법 가치의 실현을 중지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연된 정의는 결코 정의가 될 수 없음을 , 지금의 헌재의 역할은 역사에 굵은 글씨로 기록할 것"이라며 "헌재는 마비된 국정을 회생시키고 상처 입은 민주주의를 복원할 실마리를 제공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단체에서는 계엄령 선포가 권력을 남용한 위법행위이기에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고위 공직자를 합법적으로 해임함으로써 법치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법과 질서를 지키고 법을 준수할 의무를 강하게 인식해야 하며 이를 묵과한다면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헌재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옳은 판단과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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